슈포닉 리더 4인방이 전망하는 암호화폐의 미래는?

“암호화폐, 향후 5년 내 실물화폐로 자리매김할 것”

장영록 | 입력 : 2018/06/07 [10:53]

▲     © 경제인


슈포닉 CEO 조나단 오버롤(Jonathan Overrall), 마켓 엔진(Market Engine) CEO 로이 후이(Roy Hui), VEFXi CEO 겸 설립자 크레이그 피터슨(Craig Peterson), 기업 변호사 토드 벤슨(Todd Benson). 실물 암호화폐 슈포닉 코인을 이끌고 있는 리더 4인방은 암호화폐의 미래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고 있을까? 또, 암호화폐 규제와 육성 논란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 이에 본지는 이들 슈포닉 리더 4인방과 심도 있는 대담을 나눠보았다.

 

Q. 정부 혹은 금융당국의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규제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조나단 오버롤 : 규제 당국에서는 사회를 보호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툴을 사용합니다. 그 중 가장 좋은 도구(사회 보호)는 무기거래, 돈세탁을 방지하는 것입니다. 암호화폐는 블록체인 기술의 기반하에 제공이 되는데요. 정부는 가지고 있는 이런 툴을 통해서 암호화폐 영역과 성장을 제한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희는 이런 것에 우려하고 있는 것입니다.

 

로이 후이 : 전 세계 어떤 국가는 통제가 안 된다는 생각에 겁을 먹고 있습니다. 반면, 어떤 국가는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기술이 사회를 좋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런 기술은 혁신을 위한 수많은 기회를 창출하며 예전엔 불가능했던 것을 가능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기술을 빨리 받아들인 국가가 그렇지 않은 국가보다 더욱 빠르게 성장하지 않을까요?

 

Q. 암호화폐 시장에 친화적 정책을 펼치고 있는 벨라루스나 아일랜드 같은 국가로부터 우리가 배우고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이 있는가?

 

조나단 오버롤 : 아일랜드는 비즈니스 하기 상당히 좋은 국가입니다. 정부에서 장려하고 있고, 구글과 페이스북 생태계도 구축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또한, 기술기업, 지적 재산권에 상당히 좋고, 유럽권이라 역동성도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도 아일랜드를 홈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른 나라들을 보면 저희의 행동에 겁을 먹는 것 같습니다.

암호화폐에 대해서는 상당히 장기적인 관점을 가져야 합니다. 기회라는 요소를 봐야 합니다. 아일랜드같은 국가들은 이런 기회를 보고 있다는 것입니다.

 

로이 후이 : 인터넷 1.0, 2.0을 보시면 실리콘벨리가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정부가 인터넷 시대처럼 암호화폐에 관해 장려하지는 않고 있습니다. 인터넷 3.0 관점에서 보자면, 얼마나 많은 차이를 통해 혜택을 얻을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조나단 오버롤 : 암호화폐의 1세대를 지나 이제 2세대가 눈앞에 와 있습니다. 아일랜드 같은 국가에서는 친화적인 정책과 규제 프로세스를 정립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저희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이 10년 정도 됐는데, 처음에 많은 기대를 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기대가 아니라 견실하고 강건한 기술로 안정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10년의 학습을 통해서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현재 기술적인 변화가 너무 빠르게 진행되고 있진 않은지? 이에 따른 영향이나 위험은 어떤 게 있을 수 있으며, 사회가 이를 제시간에 받아들일 수 있는 준비가 되어 있다고 보는가?

 

크레이그 피터슨 : 사용하기 쉬운 기술을 만든다면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앱 같은 경우도 마찬가지인데요. 사용하기 쉽게 이해할 수 있다면 빠른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초창기에는 어려운 측면이 있었지만, 지금은 자연스럽고 쉽게 변모하고 있습니다.

 

로이 후이 : 초창기에는 어려운 부분들이 있겠지만, 기술이 끊임없이, 투명하게 구현되야 합니다. 사용자가 간단한 기술이라는 것이 배경이 간단해야 한다는 것이 아닙니다. 구글, 네이버를 보면 연산력, 복잡한 알고리즘이 있습니다. 단순히 검색어 하나를 찾기 위해서 매우 체계적이고 복잡한 기술이 있습니다. 간단한 내용을 전달하더라도 뇌 속에서는 많은 작용이 일어나는 것과 같습니다.

 

Q. 암호화폐 시장의 앞으로 5년을 어떻게 전망하는가? 정부와 기존의 제도권 기관들이 암호화폐 생태계를 더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보는가, 폐쇄 시킬 것이라고 보는가?

 

조나단 오버롤 : 암호시장 성숙도를 봐야 합니다. 인터넷 바라보면 될 것 같습니다. 처음에 인터넷이 개발됐을 때 많은 창업이 있었지만, 그만큼 많이 도산했습니다. 그중 구글과 애플이 제2의 물결을 만들고, 실패를 거울삼아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 물결을 돌파하는 단계라고 봅니다. 은행의 경우도 이런 프로세스를 많이 바꾸면서 암호화폐를 적용하려고 합니다. 편의성을 갖고 암호화폐를 거래할 수 있는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와 같은 기관들이 이 부분에서는 전문 기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좀 더 나은 규제, 자체 규정을 만들려고 하고 있습니다. 또, 적절한 시장 참여자로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서 훌륭한 암호화폐를 구현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로이 후이 : 앞으로 5년이 지나면, 암호화폐라는 단어가 아니라 그냥 화폐로 사용될 것입니다. 지금의 암호화폐를 가지고도 실물화폐처럼 사용할 수 있습니다. 5년 후에는 하나의 화폐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암호화폐는 많은 이점이 있습니다. 많은 부분에 있어서 업무를 하고, 방식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정부가 이 부분을 폐쇄할 것으로는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거래하는 방식을 살펴보고 받아들일 것 이 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것을 중단하는 것이 해결책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Q. 투자자 보호를 위한 암호화폐 시장의 규제가 더 강화되어야 한다고 보는가? 아니면 투자자 개인의 판단에 따른 위험은 수반된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보는가?

 

토드 벤슨 : 실제 많은 규제기관의 경우, 이런 우려 상황을 해소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규제기관뿐 아니라, 우리도 개념들을 정의하기 어렵습니다. 코인의 경우라도, 각각의 권리, 책임성, 어떤 식으로 연결되는지 정리하기 어렵습니다. 블록체인으로 연결 되었음 에도 불구하고 정확한 본질을 찾기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규제기관이 업계와 함께 공조해서 명확하게 규정에 관해 노력해야 합니다. 실제 수 백 년간 보안과 관련된 노력이 있었고, 또 이것이 단순히 너무나 부담이 된다고 포기해서는 안 됩니다. 많은 지식을 기반으로 해서 해결해야 합니다. 이런 기술을 독려해서 기술발전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보완할 점이 있다면 그것을 파악하기 위한 규정은 필요할 것입니다. 투자자에게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이를 개선할 점을 알고, 제약사항을 파악할 수 있게 됩니다.

초창기에는 너무 빠르게 개발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기도 했습니다. 이제는 이 상황을 지켜보는 분위기이긴 합니다. 이 불확실성을 빨리 해소할 수 있다면, 규정상 제약을 없게 할 수도 있고 많은 사람에게 혜택을 줄 수도 있습니다.

 

크레이그 피터슨 : 규제기관이 기회를 뺏어가거나 발전을 저해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할 수 있지만, 증권시장이나 주식시장에 투자 할 때 그것을 막고 은행에만 투자하게 하는 것과 비슷하게 생각됩니다. 참여하는 사람의 리스크와 혜택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아야 합니다. 그래서 암호화폐 측면에서 봤을 때, 등급을 매기는 것에 있어 리스크가 있었고, 수익과 관련된 부분에서도 리스크가 있었습니다. 기준을 명확히 마련해야 하고, 정부차원에서 이런 식으로 정의를 잘 내리고 규제를 잘 한다면 암호화폐 시장에서 투자자 보호 뿐 아니라, 올바른 결정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나단 오버롤 : 그렇게 하면 가시성과 투명성이 높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2년 전만 하더라도 암호화폐에 대해서 설명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지금은 가시성이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우리 같은 기관의 책임성이 높아집니다. 가시성과 투명성이 이 산업을 강화할 수 있고, 성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

 

로이 후이 : 정부는 사람들을 위해서 일을 합니다. 따라서 국민이 기술을 사랑하고, 특정 기술 안전성과 보안을 좋아한다면 정부가 나서서 사람들이 원하는 것을 장려해고, 그 기술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토드 벤슨 : 자발적 행동이 중요합니다. 규칙을 알아야 합니다. 그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하고, 우리에 대한 정의를 해야 합니다. 과정에 대한 참여를 함으로써 등급시스템에 대해 이해할 수 있습니다. 업계가 사람들로 하여금 혁신적인 방법을 찾도록 해야 합니다.

 

Q. 최근 수많은 신생 거래소들이 생겨나고 있다. 좋은 거래소의 조건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로이 후이 : 좋은 거래소라는 것은 올바른 관할권, 법적인 프레임워크, 좋은 팀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보안에 관한 신뢰도가 높아야 합니다. 코인거래소라기보다는 사실상 간단한 거래소여야 합니다. 전송하고 싶을 때 가능해야 합니다. 복잡성을 걷어내야 합니다. 간단해야 합니다.

 

조나단 오버롤 : 좋은 거래소는 3일간 걸릴 필요 없이 바로 출금이 돼야 합니다.

 

토드 벤슨 : 규제 당국은 방법을 찾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거래소에서도 규제 당국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대해서 의사소통해야 합니다.

 

Q. 스티븐 스필버그가 감독을 맡은 가상현실 세계를 그린 영화 ‘레디 플레이어 원’이 최근 개봉했다. 기술발전이 빠른 속도로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가상현실 세계가 우리의 일상생활에 녹아드는 때가 실제로 언제쯤 올 것이라 보는가?

 

크레이그 피터슨 : 가상현실이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영화 속 이야기는 현재 일어나고 있습니다. 기술에 상관없이 발전 추이를 보면 25년 주기로 기술이 대두됩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기술이 나와서 큰 이벤트가 반복됩니다. 지금은 모터, 냉장고, 자동차가 혁신이 아닙니다. 휴대폰도 같은 궤적, TV도 같습니다. 가상현실은 새로운 기술이지만 25년이 지나면 우리의 모든 일들이 가상현실 안에서 이루어질 것입니다. 현재는 기술 개발단계지만 25년을 거치면서 상당히 놀라운 일이 일어날 것입니다.

 

로이 후이 : 가상환경에서 게임을 하기도 합니다. 5년 전에 불가능했던 것이 지금은 가능해졌습니다. 회의도 이제 가상환경에서 할 수 있습니다. 360도 환경에서 앞에 있는 것처럼 회의할 수 있습니다. VR을 고해상도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향후 5년 동안 어떤 일이 발생할지 지켜보면 재미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크레이그 피터슨 : 저희 회사도 6개월마다 비즈니스 계획을 갱신합니다. 그만큼 사회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서 비즈니스 계획도 바꾸고 있습니다. 5년이 지나면 놀랄 것입니다. 헤드셋도 필요 없이 VR을 보게 될 것입니다. 25년 후에는 가상현실이 일상생활이 될 것입니다. 홀로그램이 그 경험을 제공해주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홀로그램을 통해서 보고 있습니다. 1년도 되지 않아서 많이 바뀌었습니다. 홀로그램을 통해서 벽도 구현할 수 있을 것입니다.

 

토드 벤슨 : 공상과학 소설이 우리가 어떻게 혁신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실제 소설을 보면 세계 일주도 하고, 심해탐험도 하는데요. 과거에는 불가능처럼 보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영화에서 묘사하고 있는 현실을 보면 몇 년 내에 구현될 것입니다. 실제 의료 분야에서 보여지고 있는 것 중 하나가 가상현실이 구현되는 것인데, 수술하는 경우도 VR 헤드셋을 쓰고 수술할 경우에 가상현실 여행, 게임도 가능합니다. 진통제 쓰지 않고도 통증을 느끼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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